Ⓒ Anne Collier, Filter #4 (Yellow), 2021,C-print, 150.6 x 121.2 cm

 

갤러리바톤은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진작가 앤 콜리어(Anne Collier, b. 1970)의 개인전을 12월 23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 열리는 작가의 최초 개인전이다. 앤 콜리어는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사진 작업을 통해 사회와 문화 안에서 현대인의 관계들을 조망하는 심오한 작품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어왔다. 콜리어 작업의 핵심은 우리가 특정 이미지에 노출됐을 때 고양되는 감정적이고 심리적인 애착과 이런 자전적인 내러티브가 기억, 우울, 상실과 같은 감정을 내포하는 사진과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한 작가의 지속적인 탐구에 있다. 작업 전반에 걸쳐 콜리어는 젠더와 이미지 메이킹 간에 특권을 부여하는 동시에 작품의 주제를 내포한 대체로 난해하고 격양된 감정을 묘사하는 원본 이미지와 그녀가 차용한 이미지 간의 끊임없는 긴장을 조성한다. 또한 이번 전시는 작가가 수 년간 지속해온 시리즈들인 'Filter', 'Woman Crying(Comic)'과 'Tear(Comic)' 신작들을 선보인다.

전시명:《Anne Collier》展

전시 기간: 12월 23일까지

전시 장소: 갤러리바톤

전시 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의: 02-597-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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